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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6~7일 서울 aT센터서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공공기관·기업 대상 구매상담회 열고 민간 판로 확대 모색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를 공공조달 시장에서 민간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오늘(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박람회는 '함께 사는 가치, 함께 여는 상생'을 주제로 열린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중증장애인이 직접 생산 과정에 참여해 만든 제품과 서비스다. 정부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소득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이 일정 비율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우선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의 법정 의무구매 비율은 연간 제품·서비스 총구매액의 1.1%다. 지난해 1030개 공공기관의 전체 구매액 73조8739억원 가운데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액은 8296억원으로 1.12%를 기록했다. 2022년 1.01%, 2023년 1.07%, 2024년 1.09%에서 꾸준히 늘었다. 올해 1042개 공공기관의 구매계획은 9643억원으로, 전체 구매계획의 1.36%다.
올해 박람회는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활성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시장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105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참여해 96개 부스를 운영하고 안전·시설 관련 제품과 사무용품, 친환경 생활제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실제 사무실과 카페를 재현한 쇼룸도 마련해 구매 담당자가 제품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시설과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 세 차례 구매상담회를 열어 생산시설과 구매기관 간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와 생산시설 경영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도 추진한다.
7일에는 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서울지방조달청이 참여하는 수요기관 발주계획 설명회가 열린다. 생산시설이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와 발주 정보를 파악해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공공조달 정책과 생산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컨퍼런스와 우수사례 발표회, 장애인 직업체험과 구인·구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은 "생산시설의 기술력과 노력이 공공시장에서 인정받고, 실질적인 구매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우리가 선택하는 하나의 제품이 중증장애인에게는 일할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선택하는 가치 있는 소비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The Butter | 보도일 : 2026.10.06
원문보기 : https://www.thebutter.org/news/articleView.html?idxno=3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