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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가을 나들이가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누군가의 일자리와 자립을 응원하는 ‘가치소비’의 경험으로 이어진다. 스타들의 참여와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소개하는 전시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면서 가치소비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스타들과 함께하는 ‘착한 동행’이 박람회의 문턱을 낮춘다. 가수 간미연을 비롯해 방송인 박슬기와 사오리가 사전 언박싱 영상에 참여해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제품이 가진 사회적 의미만을 강조하기보다 품질과 디자인, 실용성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좋은 취지 때문에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일상에서 충분히 선택할 만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보여주려는 취지다.
행사 첫날인 10월 6일 오후 2시 개막식에는 박람회 홍보대사인 가수 간미연이 직접 참석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어 발달장애인 예술단 ‘아올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복사용지와 사무용 가구 같은 친숙한 품목부터 HACCP 인증 식품,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상품, CCTV, 방역·소독 서비스 등 약 200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방식도 보다 생활 밀착형으로 구성된다. ‘라이프스타일 쇼룸’에서는 사무실과 카페 등 실제 공간을 재현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관람객들이 제품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은 가치소비를 거창한 실천이 아닌 일상의 선택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품질을 비교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평범한 소비 과정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산시설의 지속적인 판로로 연결되는 구조다.
행사에는 볼거리와 함께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에서는 장애인생산품 관련 정책과 공공구매제도의 흐름을 공유하고, ‘FIRST MOVE AWARDS’에서는 현장의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민간기업과의 상생 사례도 박람회의 의미를 더한다. 앞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상생 나눔마켓’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와 구매가 실제 판로 확대로 이어진 사례처럼, 장애인생산품을 둘러싼 소비 접점은 공공기관을 넘어 기업과 일반 소비자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공
출처 : 세계비즈 | 보도일 : 2026.09.25
원문보기 : https://www.segyebiz.com/newsView/2026092351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