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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10월 개최···공공기관 구매상담 운영
2026-10-31 09:38:59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공


전국 105개 생산시설·약 200종 제품·서비스 참여
기관별 발주 수요 맞춰 실제 구매·계약 연계 지원


현대경제신문 전수연 기자 | 공공기관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린다. 기관별 하반기 발주 수요에 맞춰 전국 105개 생산시설이 참여해 품목과 공급 조건 등을 상담하고 실제 구매와 계약 연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하는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현장에서는 구매 가능한 품목에 관한 정보나 계약 절차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에 올해 박람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함께 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필요한 품목을 확인하고 생산시설과 직접 상담하는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운영한다.

구매상담회에는 중앙부처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우선구매 대상 공공기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기관 구매담당자는 전국 105개 생산시설과 만나 하반기 예산 집행 및 발주계획에 맞춰 필요한 품목과 공급 조건 등을 상담한다.

상담 대상 제품과 서비스는 약 200종이다. △복사용지 △사무용 가구 △CCTV △방역·소독 서비스 △HACCP 인증 식품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을 선보인다.

기관별 발주계획과 생산시설의 공급 가능 품목을 사전에 맞춰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매담당자가 현장에서 실제 계약에 필요한 조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사무실과 카페 등 실제 사용 환경을 재현한 '라이프스타일 쇼룸'도 마련한다. 구매담당자가 제품 활용 방식과 적용 사례 등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공공기관 구매 실무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도 진행한다. 제도 전반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최신 법령 △감사 대응 △수의계약 절차 등을 다룬다.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참가 및 1:1 구매상담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연속 구매 목표를 초과 달성한 공공기관의 사례와 구매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생산품은 현재 연간 약 8000억원 규모로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생산시설들은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넘어 공공기관의 구매 수요와 생산시설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구매와 계약으로 이어져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일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 | 보도일 : 2026.09.18

원문보기 : https://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