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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김민경, 김완선 등을 비롯한 역대급 라인업을 선보여 화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국민 가수 김완선을 필두로 클릭비 리더 김태형, 김민경을 MC로 확정지었으며, 총 130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김서연 부장은 "작년에 개최한 1회 박람회에서 좋지 못한 성과로 참여 기관들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의식의 전환이나 마케팅이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됐다"며 "올해의 새로운 마케팅이 더욱 많은 센터가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제2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참가 부스들의 판매 촉진과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제품 마케팅, 홍보를 우선하는 첫 사례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민경의 참여로 수준 높은 대중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경은 박람회 홍보대사라 불릴 만큼 열정적인 모습으로 화답하며 SNS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어 또 한 번 화제다.

전국 각지의 장애인 생산품 업체들을 이끌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노유옥 과장은 10년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박람회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애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제품들은 대중들에게 하나하나 선보이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10년간 제품을 알리고 생산품 업체들에 대해 마케팅을 해왔지만, '자금 투여'라는 벽에 부딪혔고 많은 생산품 업체가 사라지는걸 보며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황지선 대표가 2025년 파트너로 선뜻 나서주며 4월 청계천 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장이 대성공을 거뒀고, 이번 박람회 역시 마케팅 아이디어를 더하며 풍성해졌다. 현재 협회에서 지원해야 할 것은 대중들에게 생산품을 노출하는 산업 방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들과 제품들의 직거래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참가해준 MC 김민경 님께 감사하며, 어느 연예인보다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지식이 높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열리는 '제2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약 130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2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각 지역별 제품의 특색에 맞게 부스를 준비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