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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30여 개 업체가 참여, 다양한 먹거리·체험·추석선물 대전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들을 선보인다. 입장은 무료다.

특히 행사에는 국민가수 김완선, 클릭비 리더 김태형, 개그우먼 김민경이 함께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김민경은 10일 폐막식 MC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우선구매특별법’에 근거해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 역시 근로장애인의 소득 창출과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김서연 부장은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더 많은 센터들이 생산품에 자부심을 갖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노유옥 과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잘 만든 제품들을 알리기 위해 10년간 노력해왔지만 마케팅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중과의 직거래 방식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황지선 대표의 기부와 재능기부가 더해지며 한층 풍성해졌으며, 협회 측은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이해가 깊은 김민경의 참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