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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기사: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50913502076
중증장애인생산품박람회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중증장애인생산품박람회는 평일임에도 약 3000명이 방문해 관심을 입증했다.
13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에 따르면 폐막식 현장은 ‘귀요미 고양이’로 불리는 인기 틱톡커 마쭈와 데뷔를 한 달 앞둔 신인 걸그룹 S2IT(에스투잇)의 무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쭈는 개그맨 김준호가 제작한 캐릭터다.
마쭈는 현장을 직접 돌며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하고, 자신이 만든 캐릭터 부채를 전 시설에 나눠주며 따뜻한 선행을 보였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아동들에게 둘러싸여 포옹과 교감을 나누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장애인일터를 둘러보러온 아동들에게 마쭈는 인기폭발이였다. 비명을 지르고 어쩔줄 몰라하는 아동들에게 성큼 다가서 아이들을 감싸안았고 박람회에 참가한 모든이에 마음을 뭉쿨하게 했다.
무대에 오른 S2IT은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박람회 최초 아이돌 공연을 선보였다. 화끈한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무대에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환호하며 경계를 넘어선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의 의미는 무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주)비지팅엔젤스코리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지점과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추석 선물세트 약 500개를 구매하며 민간기업 참여의 모범사례를 남겼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본부장은 “품질 좋은 제품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인식만 바뀐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축제’라는 의미 속에 막을 내리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