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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중증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막식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이 연간 물품 및 용역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이 제도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시설·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의무 구매 비율을 초과 달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규모 건설투자로 구매 가용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현장 소통 간담회 ▲사업소별 구매담당자 교육 ▲구매 가능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발굴 및 사내 홍보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46억 원, 구매 비율 1.86%를 기록하며 법정 의무 비율을 0.86%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발굴하고 구매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