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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기사: https://www.newswhoplu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826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으로 9~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814개 생산시설 가운데 128개 시설이 참여해 장애인 생산품의 우수성과 공공 우선구매 제도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사진=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뉴스후플러스
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낯섦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생산품이 더 이상 특수한 제품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는 취지를 담았다.
우선구매제도는 2000년 장애인복지법 전면 개정 이후 본격 시행됐으며, 2008년 우선구매 특별법 제정으로 정착했다. 2024년 우선구매 실적은 7,895억 원, 생산시설 814개소, 장애인 근로자 15,374명으로 확대되며 제도의 안착을 보여줬다.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사진=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뉴스후플러스
박람회에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과 노력에 따른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우선구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86%였던 우선구매 비율을 5.31%까지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매노력 부문 최우수 기관에는 대구광역시 군위교육지원청, 장기성과 부문에는 3년 연속 우선구매 비율 3% 이상을 기록한 경기도 군포시가 선정됐다.
참여 시설 중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는 장애인 근로자 48명을 고용해 화훼, 조경관리, 배전반, 경관용 조명장치, 수처리장치 등에서 총 60억 원 매출을 올렸다.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사진=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뉴스후플러스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장애인 근로자 10명 이상을 고용하고, 중증장애인 비율 60% 이상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우선구매제도는 이러한 시설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소득 보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예산의 1.1% 이상을 구매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사진=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뉴스후플러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생산품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으며,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장애인 근로자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