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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과·제빵, 가공식품, 친환경 비누·세제, 조명기구 등 128개 생산시설이 참여해 105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일반 제품과 비교 체험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특별구역과 생활공간을 재현한 체험형 전시관도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과 관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위교육지원청을 비롯한 30개 기관·개인에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공항공사와 군포시는 최근 3년간 우선구매 비율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에는 직업재활 포럼, 우선구매 교육, 생산시설 지정 설명회, 구인·구직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이 제1차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