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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거행하는 '2025 중증 장애인 생산품 박람회' 폐막식 MC로 나선다.

'원조 디바' 김완선, 그룹 '클릭비' 리더 김태형 등도 폐막식 무대에 오르는 등 풍성한 라인업이 마련됐다.

이 박람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해 9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거행한다.

전국 130개 중증 장애인 생산 시설이 참여해 '추석 선물전' '먹거리 체험'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협회는 지난해 제1회 행사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자 대중 인식 개선과 마케팅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도 대중의 눈에 띄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현실을 절감한 협회는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스타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라서다.

이 과정에서 뜻깊은 협력이 더해졌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황지선 대표는 4월9~2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생산품 박람회'에 재능 기부에 나서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런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도 파트너로 참여해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보태고, 스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협회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생산을 이어온 업체들이 대중 앞에 서고, 장애인 생산품 가치를 전하는 데 폐막식 MC를 흔쾌히 맡아준 김민경씨 등 스타들이 큰 힘이 되줄 것이다"고 기대했다.